WTI와 브렌트유 각각 1.2%, 1.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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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
러시아에 대한 서방 제재 지속 우려와 리비아 생산 차질 등 영향으로 18일(현지 시각)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26달러(1.2%) 오른 배럴당 108.2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1.46달러(1.3%) 상승한 배럴당 113.17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리비아 국영 석유 시설에 압둘 하미드 모하메드 드베이바 임시 총리와 리비아 석유공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난입해 항구에서 원유 선적이 중단되고 석유 생산이 차질을 빚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는 가운데 유럽연합(EU)가 조만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합의하리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에 상승 압력을 지속했다.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조짐이 국제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4.8%로 올해 목표인 5.5%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도시를 봉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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