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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사진=연합뉴스 |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나 국제에 관계없이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사라지면서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포스트 오미크론 입국 체계 개편안 3단계인 격리면제 조치를 8일부터 실시한다. 앞서 이달 1일부터 접종 완료자와 접종 완료 보호자가 동반한 만 12세 이상에 대한 격리를 면제한 데 이어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격리 의무를 해제한 것이다. 다만 BA.2.12.1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이 확인되는 등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면밀한 감시가 필요함에 따라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사는 현행대로 입국 전후 2회로 유지한다. 이런 가운데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5일 기준 전 세계 27개국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780건이 확인됐다. 한편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의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한 질병관리청은 8일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를 발령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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