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가 500e 조르지오 아르마니 에디션을 내놓는다. 이 모델은 곧 있을 LA 오토쇼에서 첫 공개 행사를 치른 뒤, 내년 초 한정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모델은 피아트의 1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된 차량으로, ‘이탈리아의 정수’를 담고 있다. 유럽에서는 이미 여름에 소개된 바 있으며, 미국에서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유럽 모델은 독특한 다크 그린 미키날라이즈(Dark Green Micinalised) 또는 세라믹 그레이지(Ceramic Greige) 색상으로 도색됐으며,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시그니처와 함께 17인치 ‘GA’ 휠이 장착됐다. 이 휠은 광택 처리된 투톤 마감이 특징이다.
내부는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에 걸맞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레이저 컷 목재 트림과 헤링본 스티칭이 적용된 특별한 시트가 눈에 띄며, 대시보드에는 아르마니의 서명이 새겨져 있다. 또한, 7인치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유리 지붕, 6스피커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된다.
동력 성능은 표준 모델과 동일하다. 전방에 위치한 전기모터는 42kWh 배터리를 탑재해 117마력(87㎾)의 출력과 22.4㎏·m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 제로백 가속을 8.5초 만에 끝내며, 최고 속도는 시속 151㎞에 달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240㎞다.
피아트는 이번 500e 조르지오 아르마니 에디션을 통해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최신 전기차 기술을 결합한 한정판 모델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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