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낭종파열’로 부적절한 관계 드러난 대구 여교사 남편의 ‘분노’…도대체 이유가?

조성영 / 기사작성 : 2022-07-27 08: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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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아내는 조롱, 장인은 ‘잘가게’ 메시지 보내”
대구 북부경찰서▲사진=연합뉴스
‘난소낭종파열’에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난 대구의 한 사립 남자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여교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남편 A 씨가 아내 B씨와 아내 집안 사람들이 자신을 오히려 조롱하고 있다며 분노를 표시하면서 “아내와 남학생을 엄벌에 처해달라”라고 요구했다.  27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여교사의 남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 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린 글을 통해 "사실 부끄럽기도 해 이혼만 하고 끝내려고 했다”며 “하지만 아내의 뻔뻔함과 교육청 및 학교의 태도에 마음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지금껏 진심 어린 사과받지 못했다. 변호사 선임 뒤 장인에게 '잘 가게'라는 성의 없는 메시지를 받았을 뿐이라 배신감을 느낀다”라며 “아내는 이 상황에서 저를 비꼬면서 조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북부경찰서는 A씨 신고로 B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B 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C 군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C군의 성적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 B 씨는 대구시교육청이 자체 조사 후 B 씨가 성적 조작에 관여하지는 않은 것으로 결론 냈다. 다만 경찰은 B 씨가 성적 조작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업무방해 혐의를 조사 중이다.  한편 난소낭종파열은 난소에 생긴 내부가 수액 성분으로 차 있는 물혹을 의미한다. 난소에 생긴 물혹이 커지게 되면 터질 수도 있어 큰 문제로 번지는 경우가 있다. 주로 배란 이후 복압을 증가시느키는 격렬한 운동, 성관계, 복부에 가해진 물리적 충격 등에 의해 터지게 된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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