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이 좋은 차를 찾고 있다면 이번 소식은 유익할 수 있다.
신차나 중고차 구입 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안정성과 유지관리 비용이다. 자동차는 차종마다 소요되는 유지비가 다르다. 날렵한 스포츠카는 연료 소모부터 부품비, 수리비에 이르기까지 대형 SUV보다 비용이 더 비싸다.
그리고 자동차마다 유지 보수의 난이도를 정확히 알 수 없을뿐더러, 얼마나 내구성이 좋은지를 판단하는 것 역시 어렵다. 30만km 주행을 희망하지만, 10만km도 못 가서 고장 나기도 한다.
이에 외신 ‘핫카’는 48만km 이상 주행할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좋은 10대의 자동차를 선정했다.
10위. 토요타 캠리
혼다에는 어코드가 있고 토요타에는 캠리가 있다. 둘 다 비슷한 유형에 속하며, 신뢰성 측면에서도 유사하다. 캠리는 모든 기술과 편안함을 갖춘 가성비 세단을 원하는 구매자들에게 이상적이며, 신뢰성과 내구성을 갖췄다. 캠리는 48만km 이상 주행 가능하며, 관리만 잘 해준다면 영원히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
9위. 토요타 랜드크루저
랜드크루저는 반박의 여지없는 역사상 가장 신뢰할 수 있는 SUV 중 하나다. 토요타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되어 온 시리즈이기도 하다. 차체가 둥글고 넉넉한 가족용 차량이면서도, 견고한 오프로드 차량이기도 하다. 랜드크루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계속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이다. 랜드크루저는 25년 이상 유지되도록 설계돼 48만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8위. 포드 F-150
F-150는 지난 45년 이상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일 뿐만 아니라,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 실내공간, 화물 적재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도로주행 시 매끄러운 운전이 가능하고, 오프로드에도 가장 좋은 트럭 중 하나다. F-150 차주들이 걱정해야 할 유일한 문제는 안전한 유지다. 특히 F-150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이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량 중 하나다. F150는 평균적으로 30만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견고하다. 심지어 일부 F-150은 50만km 이상 충분히 달릴 수 있다.
7위. 메르세데스-벤츠 300 SDL
고급스러운 실내, 매력적인 외관,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는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벤츠를 살 때 가장 좋은 점은 중고차라도 신뢰성과 내구성이 높다는 것이다. 300 SDL은 브랜드 최고 모델 중 하나다. 이 차는 48만km 이상 주행해도 여전히 강하게 달릴 수 있다.
6위. 렉서스 RX350
렉서스는 내구성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자동차로 유명하다. 그중 RX350은 48만km 이상 달릴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SUV다. RX350은 늠름한 외관과 우아한 인테리어와 함께 V6 엔진 성능은 물론 최고의 편안함까지 보장한다.
5위. 스바루 레거시
내구성 좋은 자동차를 만드는 스바루는 신뢰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유명하다. 레거시 역시 20년 이상 주행할 수 있는 훌륭한 차량이다. 스바루 클럽 회원들에 따르면 잘 관리된 모델들은 48만km 이상 주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웃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레거시는 높은 평가를 받는 세단이다. 그리고 내구성 외에도 편안한 내부를 가지고 있다.
4위. 토요타 RAV4
RAV4는 내구성과 뛰어난 설계 덕분에 48만km 이상을 충분히 달릴 수 있다. 신뢰성 외에도 RAV4는 넉넉한 실내공간, 화물 공간, 다양한 기본 기능,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양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을 제공해 언제든지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다.
3위. 현대 엘란트라(아반떼)
2000년대 초반부터 현대차는 신뢰성이 주요 관심사였다. 엘란트라는 견고한 차체를 통해 현대차를 선택하게 만드는 요소를 갖고 있다. 리페어팔(RepariPal)은 엘란트라의 신뢰성을 평균 4.5/5로 평가했다. 연간 수리비는 평균 588달러(약 77만 원)에 불과해 업계 평균보다 유지비가 저렴하다. 게다가 주행을 시작하고 10년 내에 큰 수리가 필요할 가능성은 17.73%로 낮다.
2위. 혼다 CR-V
CR-V는 견고한 차체와 넓은 공간, 기술, 풍부한 기능, 우수한 연비 덕분에 가장 매력적인 소형 SUV 중 하나로 꼽힌다. 물론 내구성도 뛰어나 리페어팔의 평균 신뢰도는 4.5/5이다. CR-V는 정기적인 정비와 유지 보수를 한다면, 30만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1위. 혼다 시빅
시빅은 유연한 인테리어, 뛰어난 연비, 스포티한 디자인, 세단이나 해치백을 원하는 이들을 만족시키는 실용적인 소형차다. 시빅은 연평균 368달러(약 49만 원)의 수리비만 들 정도로 경제적이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