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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맹승지▲사진=맹승지 인스타그램 |
개그우먼 맹승지가 스폰서 제안 DM(Direct message, 개인에게 보내는 메시지)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하면서 “더위 먹은 사람”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18일 맹승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더위 먹은 사람, 키가 큰 더위 먹은 사람, 5억은 어려운 곳에 기부 합시다"라는 글과 함께 자기가 받은 DM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맹승지가 공개한 해당 메시지에는 맹승지에게 스폰서를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 누리꾼은 "현재 한국에 거주하시는 중국계 싱가폴 재벌가 20대 남성분께서 그쪽 픽해서 연락드린다”며 “데이트 1회 5억 정도 드릴 수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누리꾼도 "한 달에 2~4회, 한 번에 1~2시간 정도 데이트가 가능할지 조심스럽게 여쭙는다”라며 “만나 뵐 때마다 부족하지 않게 챙겨드리겠다"고 만남을 요구했다. 또 대기업 회장 등 재력을 보유한 사람과의 연결을 중개한다는 누리꾼의 스폰 제안도 있었다. 스폰서 제안만으로는 사실상 법적 처벌을 받긴 어렵지만, 이 같은 제의가 성매매로 이어질 경우 성매매를 알선한 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한편 2013년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맹승지는 '무한도전', '진짜사나이', '섹션TV 연예통신' 등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방송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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