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비 인상 등 협상 결렬
|
수도권의 한 레미콘 공장 모습▲사진=연합뉴스 |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에 이어 이번에는 수도권 레미콘 운송 차주들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건설현장 물류 차질이 우려된다. 1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레미콘운송노동조합과 수도권 주요 레미콘 제조사들은 운송비 인상 등을 대해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노조 측은 1일부터 운송 거부에 들어갈 계획이다.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수도권 운송료를 회당 5만6천원에서 7만1천원으로 약 27% 인상을 요구했지만, 제조사들은 9%대 중반 이상 인상은 어렵다며 입장을 고수해 협상이 결렬됐다.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운송료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양측이 협상 창구가 계속해서 열려있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주말에 다시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