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알비티모터스가 지난해 매출액 26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40% 성장했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한 알비티모터스는 자동차 제조 기업으로 레트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소량 생산 커스텀 오더 스포츠카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최초 소량 생산 자동차 인정확인서를 취득한 국내 유일 회사이다.
알비티모터스는 설립 첫해 매출액 1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매출액 26억4000만원, 영업이익 1억400만원으로 성장하며 소량 생산 자동차 산업의 시장성을 확인했다.
특히 자사 첫 모델인 ‘MK1’ 제조 기술로 고성능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배터리 및 관련 모듈 탑재에 최적화된 친환경 자동차 자체 플랫폼까지 제작하며, 동종 업계에서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전기자동차 유관 부품과 특장차 부품 개발 및 공급, 전기바이크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성조 알비티모터스 대표이사는 “머슬핏의 레트로 디자인을 채택한 MK1을 개발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에 접목시킨 것이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됐다”며 “올해는 축적된 기술력으로 자사 친환경 모빌리티 제품을 완성시키고 전기와 수소전기 자동차 사업으로 확장, 동종 업계와의 R&D 사업 등 더욱 공격적인 투자와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전남도는 알비티모터스의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알비티모터스는 올해 하반기에 모델 MK1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 환경 인증 기준인 유로6 기준에 충족하는 엔진을 채택해 내연기관의 성능도 검증을 완료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