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철수(왼쪽 첫 번째)와 구창모(오른쪽 첫 번째)▲사진=배철수 인스타그램 |
1980년대 국내 록 음악을 이끌었던 그룹 송골매가 오는 9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서며 40년 만에 다시 한 무대에 선다. 지난 6일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이날 송골매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熱望)’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배철수는 “최선을 다한다는 건 말은 쉽지만 참 어렵다”라며 “전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고, 구창모는 “기대해주신 만큼, 아니 그 이상의 노력으로 그 옛날 추억을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
열망 콘서트 포스터▲사진=배철수 인스타그램 |
열망 전국 투어 콘서트는 오는 9월 11~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등 국내 도시를 거쳐 미국 LA 등에서 열린다. 한편 1979년 한국항공대학교 밴드 활주로 출신 배철수를 중심으로 결성한 송골매는 1981년 홍익대학교 밴드 블랙테트라의 보컬 구창모와 기타리스트 김정선을 영입해 발표한 송골매 2집과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히트하며 1980년대 초반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1984년 구창모가 탈퇴한 이후 앨범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멤버 교체 등 부침을 겪었고, 1990년 9집 발매를 이후로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