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량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0% 감소했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5일(현지시간) 2020년 실적 자료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62만 2269대를 팔았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2019년에 비해 판매량이 감소했다. 다만,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판매량은 40만 2661대로 9%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 중 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65%까지 높아졌다.
또한 개인 고객을 상대로 한 소매 판매도 1% 늘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2월 판매량이 6만 62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지만 지난해 4분기 전체 판매량은 17만 8844대로 2% 감소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법인 판매 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우리는 회사 차원의 신속한 조치와 제품 라인업 덕분에 소매 판매와 시장 점유율에서 선두주자였다"라고 말했다.
신한수 기자
-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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