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브랜드 대표 V10 모델 우라칸이 누적 생산량 2만 대를 돌파했다.
2만 번째로 제작된 모델은 레이싱 DNA를 지닌 우라칸 STO로 우라칸 라인업 중 성능의 정점에 있는 모델이다. 우라칸 STO는 2014년 출시 이후 역동적인 핸들링과 드라이빙 감성으로 우라칸 모델 라인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12개의 공도용 모델과 3개의 레이싱용 모델로 이루어진 우라칸 라인업은 다양한 버전 덕분에 8년이라는 시간에도 매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공세를 보였다. 2014년 이후 우라칸 구매 고객의 71%는 쿠페 버전을, 29%는 스파이더 모델을 선택했다. 지난 8년 동안 전 세계 매출 1위 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판매량의 32% 이상에 해당하는 우라칸 모델들이 인도되었다. 이 견고한 성공세는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우라칸 STO에 대한 고객들의 매우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우라칸 STO를 포함한 우라칸 라인업은 2021년 동안 2,586대가 판매되어 2021년 판매 기록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4월 우라칸 라인업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우라칸 테크니카는 차세대 V10 후륜구동 모델로 공도와 트랙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녔다. “테크니카”라는 명칭은 우라칸의 진화한 기술력을 의미한다. 이름에서도 증명하듯 우라칸 테크니카는 향상된 공기역학과 엔진 성능으로 서킷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강력한 성능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편의성까지 자랑한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우라칸 STO와 동일한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자연흡기 V10 엔진은 우라칸 에보 RWD보다 30마력 높은 최고 출력 640마력(@8,000 rpm)을 발휘하고, 최대 토크 57.6kg·m(@6,500rpm)를 전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만에 주파한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 스테판 윙켈만은 “우리는 우라칸 공개 당시에 우라칸과 함께 람보르기니의 위대한 역사의 장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우라칸은 디자인과 기술 노하우, 드라이빙 어드벤처, 트랙 레코드, 판매 기록의 진화를 거듭해 왔다. 일상적인 드라이빙부터 트랙 위의 짜릿한 퍼포먼스까지 모든 주행 환경에서 슈퍼 스포츠 감성을 선사하는 차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지금까지 제작된 모든 버전의 우라칸은 람보르기니 철학에 충실했으며, 모터스포츠 부문에서 역시 람보르기니 원-메이크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의 주인공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GT3 시리즈에서 그 지배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모나코로 인도될 예정인 2만 번째 우라칸 STO의 외관은 매트한 회색 컬러인 ‘그리지오 아체소’로 완성됐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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