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는 디젤 차종에 대한 EGR 모듈 관련 리콜 대상 차종 6만 5000여 대 추가한다고 밝혔다.
2011년 5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생산된 BMW와 MINI 디젤 차량 6만 5000여 대가 추가 리콜 대상이다. 리콜 대상이 가장 많은 차종은 BMW 118d(7222대), MINI 쿠퍼 D(6549대) 등이다.
이번 리콜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10만 6000여 대 차량에 대한 리콜과 더불어 자발적 리콜이다. 리콜 사유는 기존과 동일한 EGR 쿨러의 누수로 인한 흡기 다기관에 천공이 발생,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 때문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정부 당국과 협의해 추가 리콜 대상 차종을 결정했다”면서 “기존 리콜 대상 차종에 비해 화재 위험이 낮지만, 예방 차원에서 리콜을 진행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BMW와 MINI 전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디젤 차량들은 EGR 쿨러와 관련된 잠재적인 문제가 없으며 이에 따라 리콜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7월 말 리콜 발표 이후 현재 리콜 작업을 진행 중이다. 8월 20일부터 BMW 차량 10만 6000여 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리콜은 21일 기준 총 5만 9900여 대(56%)가 작업을 완료했다.
리콜 대상 여부 또는 문의사항은 BMW 및 MINI 홈페이지(//www.bmw.norcal-art.com / //www.mini.norcal-art.com), 전국 84개 공식 서비스센터(BMW 60개/MINI 24), 리콜 전담 콜센터(080-269-518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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