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 5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배서스트에서 충전 중 포착됐다.
아이오닉 5는 위장막을 두른 프로토타입으로 호주 배서스트에 있는 NRMA 급속 충전기에서 충전하는 모습이다.
외신 더드리븐(The Driven)은 “현대차가 호주에서 제품 평가와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현지에서는 호주가 현대차의 신형 EV 시리즈가 출시되는 최초의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호주에 아이오닉 5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아이오닉 5가 초고속 232kW 충전과 양방향 충전기능, 5.2초 이내 시속 100km까지 가속, 450km의 전기주행거리 등을 제공할 것이라는 정보가 현대차 호주법인 웹사이트에 유출된 바 있다.
현대차는 호주에서 480km 주행거리에 5만 9990호주달러(5071만 원)의 코나 EV와 311km 주행거리에 4만 8490호주달러(4099만 원)의 아이오닉 EV 등 2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신형 아이오닉 5는 주행거리 측면에서 두 모델 사이에 놓이게 된다. 다만 고성능과 고속 충전, 양방향 충전 기능이 있다는 점에서 두 모델보다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의 E-GMP 플랫폼에서 제작된 첫 번째 전기차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글로벌 EV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