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소형 크로스오버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14일 “기아차가 준비 중인 새로운 소형 크로스오버”라며 눈길에서 테스트 주행 중인 SUV 사진들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차량은 기아차가 지난해 인도 오토엑스포에서 선보인 SP 콘셉트를 기초로 했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SP 콘셉트의 생산 버전인 소형 크로스오버가 미국 시장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의 정보를 종합해보면 새로운 소형 SUV는 크레타를 기반으로 제작됐을 가능성과 코나와 프레임을 공유했을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이 모델에 ‘투스커(Tusker)’라는 이름이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으로 공개된 투스커는 위장막으로 철저하게 외관을 가렸기 때문에 어떤 모습인지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 다만 전면은 헤드램프가 상하로 나뉜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면부를 둥글게 처리하고, 후면은 쏘울처럼 볼륨감을 강조했다. 이 차량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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