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벤츠·볼보·랜드로버 등 9개 업체 車 20만 대 리콜

수민 신 / 기사작성 : 2019-02-28 09: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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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차량 수입·제작 업체의 20만 대가 넘는 차량이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GM과 벤츠, 볼보, 랜드로버 등 9개 업체에서 제작·수입해 판매한 21개 차종 20만 710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각 업체가 리콜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GM 5개 차종(라세티 프리미어, 크루즈, 아베오, 올란도, 트랙스) 18만 9279대, FCA코리아 2개 차종(300C, 지프랭글러) 5213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디스커러비 스포츠 4989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머스탱 297대 등 총 19만 9778대가 이에 해당한다. 운전석이나 조수석의 에어백 결함으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220d 115대와 C220d 사륜구동 2대는 차내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중앙적재함의 결함으로 제대로 잠기지 않거나 추돌사고 발생 시 열릴 가능성이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XC60 차량 2850대는 차량 뒷문(트렁크 도어) 전동식 지지대의 결함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레인지로버 차량 1159대는 방향 지시등 결함이 있다. 동일 차종인 레인지로버 63대, 레인지로버 스포츠 6대, 레인지로버 벨라 2대, 재규어 F-타입 1대 등은 엔진 부품 중 고정용 볼트 불량이 발견됐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아록스(Arocs) 313대와 악트로스(Actros) 8대는 차량 앞 모서리 부분에 장착된 에어 스포일러(air-spolier) 고정 부품에 결함이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의 야마하 XP530-TMAX J415E 이륜차 1115대는 동력전달장치인 드라이브 벨트 파손 가능성이 발견됐고, 정차나 저속 주행 시 공기와 연료의 혼합 가스량을 조정하는 스로틀을 살짝 열었을 때 시동 꺼짐이 확인됐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2014년 11월 4일~2018년 3월 10일 사이에 생산된 TGS 모델 1천688대는 냉각수를 이용하는 보조 제동장치인 프리타더의 부품 손상, 냉각수 열화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에 해당되는 차량들은 각 업체를 통해 무상수리받을 수 있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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