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2021 오픈 하우스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2020년의 경영 성과와 향후 브랜드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를 비롯한 각 부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글로벌 본사의 ‘전략 2030’에 기반한 신차 출시 계획부터, 딜러 네트워크 확장 및 충전 인프라 확충과 중장기 사회공헌 활동 등 2021년의 주요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홀가 게어만 대표는 “지난해 총 7779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포르쉐 전체 시장에서 5위를 차지했다”라며,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의 미래 드라이브 트레인 전략을 반영한 제품을 모두 선보인 이정표가 되는 한 해”라고 강조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021년 1분기 역시 전년 대비 86.7% 성장한 2573대를 판매했다.
포르쉐코리아는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포르쉐 전략 2030’과 함께, 고객·제품·지속가능성·디지털화·조직화·변화 등 6개 전략 과제에 집중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올해에는 타이칸 터보 S, 터보, 후륜 구동 모델을 출시하며 타이칸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박스터 25주년 한정판 모델, 모터스포츠 기술이 집약된 GT 모델 911 GT3,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718 카이맨 GT4 등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타이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이자 포르쉐 최초의 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국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 4S, 터보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구해 나간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2020년은 여러 도전에 직면했던 특별한 시기였던 동시에,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킨 해이기도 하다”라며, “2021년은 타이칸 출시와 함께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포르쉐코리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고객 수요에 더 빠르게 대응하고 차량 품질 개선을 위한 새로운 PDI를 오픈한다. 월 1000대 수용 가능한 포르쉐 전용 VPC를 통해 입출고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하고 차량 점검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신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