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차세대 옵티마(K5)가 도로 테스트 중 외신 카메라에 포착됐다. 외신은 중형 세단 옵티마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현대차 쏘나타를 기반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곧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을 보면 새로운 옵티마는 헤드라이트가 여전히 넓고 코는 낮다.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그릴은 현재 모델보다 약간 더 얇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기아차 스팅어와 유사한 모습이다.
차세대 옵티마에서 달라진 점 중에는 개선을 거친 차량 내부가 있다. C 필러 바로 앞 유리 창은 현재의 각진 형태가 아닌 지붕처럼 곡선 형태로 더 부드럽다. 가늘고 넓기는 하지만 테일라이트는 약간 튀어나온 것처럼 보인다. 외신 모터1은 카메라에 포착된 이 버전은 가짜 배기구를 장착한 것으로 예상했다.
차세대 옵티마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위장막에 싸여있어 제대로 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모터1은 쏘나타의 신차 효과가 거의 끝나가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하는 옵티마도 내년엔 완전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로선 191마력의 자연 흡기 2.5리터 4기통, 180마력 터보 1.6리터 4기통 등 쏘나타의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은 각각 8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루게 된다. 더 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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