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5 페이스리프트(F/L)의 초근접 스파이샷이 국내 커뮤니티에서 발견됐다. 워낙 인기 모델인 데다 아직 위장막을 벗진 않았지만 도로에도 등장하면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아 K5 풀체인지 모델 공식 동호회 K5 멤버스에는 지난 8일 한적한 시골길에서 주행 중인 K5 F/L 모델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일단 전면부는 헤드램프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디자인이 더 날렵해지고 세련된 모습이다. 전면부 그릴 역시 현재 K5보다 입체적인 형태로 디자인됐다.
위장막 사이로 엿보이는 전면부 범퍼 역시 디자인이 살짝 달라진 느낌을 준다. 대체로 기존 범퍼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위장막 안으로 뾰족하게 올라온 부분이 눈에 띈다.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휠 디자인이다. 기존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휠 디자인은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그나저나 저 휠 멋지네요”라거나, “휠만 보면 스포츠카”"라며 본인의 차에 적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휠의 전반적인 디자인이 기아 엠블럼과 잘 어울린다”면서 “기아가 디자인은 참 잘 뽑는다”라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K5 오너들은 게시판에서 “K5 F/L은 구형 모델 기준으로 휠 호환이 가능하다”면서 휠만 바꾸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기아 동호회 멤버들의 호평을 받은 휠은 18인치로 추정된다.
한편 헤드램프와 휠 디자인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차체 비율과 라인은 현재 K5의 디자인을 상당 부분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 K5 F/L의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중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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