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올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윤지현 / 기사작성 : 2022-11-10 09: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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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연초부터 시작된 호조를 이어가며 2022 3분기에도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판매량매출수익성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9개월간의 여정을 뒤로하고 람보르기니는 순수한 내연기관 V12 엔진 슈퍼카의 양산을 중단하고, 2024년까지 전 라인업의 하이브리드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는 2022 1월부터 9월까지 7,43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올해 3분기까지의 판매 실적은 3개 판매 거점 지역인 미국과 아시아 태평양 및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에 균형 잡힌 성과를 보였다글로벌 시장 판매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한 미국은 8%의 성장률을 보였고중국·홍콩·마카오는 5%, 독일은 16%, 영국은 20%, 일본은 26%의 성장률을 보였다.
 
람보르기니의 2022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19 3,000만 유로로 2021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영업 이익도 전년도 동기 대비 68.5% 증가한 5 7,000만 유로를 달성했다매출이익률은 22.8%에서 29.6%로 증가했다수익성 역시 증가했는데이 같은 성과는 물량 증가자동차 당 평균 매출의 증가환율의 호조가 결합된 결과다.
 
차종 별로 살펴보면 람보르기니의 V10 모델 라인업 우라칸이 총 2,378대를 인도전년 동기 대비 11%의 판매 증가율을 달성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우루스 역시 지난 9개월간 총 4,834대가 인도되었다이는 우루스가 2018년에 출시된 이후 동기 대비 역대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람보르기니의 플래그십 모델 라인업이었던 아벤타도르는 9월부로 생산이 중단됐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지속적인 성장은 오늘날 람보르기니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준다람보르기니는 이미 2024 1분기를 포괄하는 주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2023년부터 하이브리드화를 위한 첫 활동과 같이 앞으로 우리가 직면하게 될 과제를 신중하게 내다보고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은 내연 기관을 기념하는 마지막 해이기에 우라칸 테크니카의 데뷔우루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우루스 S와 그의 고성능 모델인 우루스 퍼포만테의 출시 등 많은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있었다이에 이어서 람보르기니는 올해 연말 마이애미의 아트 바젤에서 슈퍼 스포츠카의 새로운 부문을 창조할 우라칸 모델 출시로 내연 기관 엔진과의 마지막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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