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84개 보석램프’ 벤틀리 콘티넨탈 GT 하이브리드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03-28 09: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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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벤틀리 콘티넨탈 GT 하이브리드의 동계 테스트 주행 모습이 포착됐다. 벤틀리의 모든 모델은 바투르를 제외하고 이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바투르는 콘티넨탈의 업데이트와 관련이 있는데, W12 엔진 생산이 1년 후에 종료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벤틀리는 생산라인이 폐쇄되기 전에 W12 엔진 모델을 구입하라고 고객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2024년형으로 출시될 콘티넨탈은 두 가지 엔진 옵션만 사용할 수 있다. 4.0L 트윈 터보 V8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유튜브 채널 'CarSpyMedia'가 포착한 영상을 보면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료 주유구와 충전 포트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벤틀리가 V8을 전기화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다. 더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플라잉스퍼 하이브리드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하이브리드 설정이다.  

 


플라잉스퍼 하이브리드는 2.9L 트윈 터보 V6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전기모터와 14.1kWh 배터리로 구동된다. 총 시스템 출력은 536마력 및 553lb-ft의 토크로 V8에서 생성되는 542마력 및 568lb-ft와 크게 다르지 않다.

포착된 벤틀리 콘티넨탈 GT 하이브리드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특징은 새로운 후미등과 전후면 범퍼에 적용된 미세한 디자인 변화다. 새로운 헤드라이트는 변화된 LED 패턴을 보여준다.  

 


앞서 포르셰는 최근 업데이트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선보였는데, 이는 앞으로 다가올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의 옵션이 될 예정이다. 헤드라이트 땅 최대 16,384개의 LED 장치를 사용하는 어댑티브 헤드라이트는 매우 정교해 안개등이 필요 없을 정도다. 폭스바겐 그룹 산하인 벤틀리도 이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콘티넨털 GT 하이브리드에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차량은 2024년형으로 올해 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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