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45로 알려진 ‘아이오닉 5’가 공공도로에서 테스트 중 해외 자동차 매체에 포착됐다.
현대차는 일렉트릭 글로벌 모듈러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아이오닉 서브 브랜드에 출시될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준비 중이다. 최소 5대의 신형 EV가 공개될 예정이며, 그중 첫 번째 모델이 바로 아이오닉 5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기본적으로 2019년 공개된 ‘45 콘셉트’의 생산 버전이 될 예정이다. 스파이샷과 비교하면 날이 선 차체와 사각형 모양의 LED 헤드라이트를 갖춰 콘셉트와 상당히 닮았다.
당초 예상대로라면 아이오닉 5의 가격은 4만~4만 5000달러(4400만~5000만 원)로 코나EV보다 다소 가격대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로운 플랫폼과 업그레이드된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성능이 더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외신 모터1의 카메라에 포착된 테스트 차량을 볼 때 고성능 버전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 모터1은 “전반적으로 아이오닉 5는 현대차 전기차 부문에서 큰 진보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직까지 주행거리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매체는 “적어도 300마일(483km)을 주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몇 주 전 독일에서 열린 그린텍 페스티벌에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예약 접수를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초에는 아이오닉 5에 관한 공식 정보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