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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사진 왼쪽) 고우림(오른쪽)▲사진=김연아, 고우림 인스타그램 캡쳐 |
25일 ‘피겨여왕’ 김연아(32)가 성악가 고우림(27)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종교 또한 화제다. 김연아는 '스텔라'라는 세례명을 가진 천주교 신자로 유명하다. 천주교 신자인 김연아와 다른 종교를 가진 고우림은 개신교 집안의 차남으로 아버지가 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고경수 씨는 대구평화교회 목사로 2003년부터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 여성 등을 위해 일해왔다. 대구 경북의 한 일간지에 따르면 대구의 모 커피점에 매주 일요일 외국인 근로자들이 하나둘씩 모여드는데, 이 카페가 바로 고 목사가 운영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카페 교회’다. 해당 일간지에 따르면 고 목사는 2003년 이주민 선교센터를 설립해 몇 년 전부터 외국인 선교사를 양성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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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이주민선교센터 홈페이지 |
대구평화교회에서 운영하는 이주민 선교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 경북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숫자는 3만 5천여 명으로 추정된다"며 "이들 중 상당수가 이주민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불이익을 감내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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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이주민선교센터 홈페이지 |
이어 "대구평화교회·이주민센터는 이들을 만나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역한단"며 "더 나아가 이들을 훈련해 해외선교사로 파송하고자 한다"며 비전을 밝혔다. 한편 25일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고우림이 오는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우림과 김연아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3년여간 교제했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auto@thedrive.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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