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오가는 건물 주차장 입구를 막아 다른 차량의 진출입을 방해한 얌체 운전자가 되레 큰소리를 친다는 하소연이 전해져 비판이 일고 있다.
민폐 차주는 차를 빼달라는 요구에 “급한 건 그쪽이 급한 거잖아요”라며 비아냥 거렸다.
24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얌체 주차차량 때문에 분통이 터진다는 글이 올라와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한 차주가 건물 진출입로에 차를 세워 다른 이용자들에게 민폐를 끼쳤다.
특히 민폐 차주는 무려 한 달여간 같은 위치에 주차를 했고 심지어 차주는 해당 건물이 아닌 옆 건물에 사는 사람이라고 A씨는 설명했다. 해당 차량의 민폐 주차에 불편을 느낀 A씨는 이날 아침 출근길에도 출입구를 막아 해당차주에게 ‘아침 일찍 차 뺄 자신 없으면 남의 차 앞 막지마라’고 문자 연락했다.
A씨는 “주차할 곳이 없으면 주차를 할 마땅한 곳을 찾는 것이 맞는 거 아니냐. 내가 잘못 알고 있는거냐”면서 누리꾼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의견을 물었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간다” “비슷한 경험으로 1시간 넘게 출근 못 한 적도 있다” “안일한 법이 문제다” 등 분노를 터뜨렸다.
더드라이브 / 전소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