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커진’ 유럽형 현대 i10 전면부 공개 스파이샷

김다영 / 기사작성 : 2019-06-13 09: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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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테스트 중인 현대자동차 차세대 i10의 새로운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i10 프로토타입은 지난 1월 두터운 위장막에 쌓인 채 처음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번에 공개된 스파이샷은 더 자세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신형 i10 디자인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최근 출시된 쏘나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스웹백(sweptback) 스타일의 헤드라이트와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로 예상했다. 외신 모터1은 “이렇게 공격적인 메시 패턴을 엔트리 레벨 차량에서 보게 돼 조금 놀랍지만 나빠 보이지는 않다”라는 평가를 내놨다.  



신차는 현재 판매 중인 모델보다 더 길고 약간 넓어진 모습이다. 이 변화로 실내, 특히 뒷좌석이 더욱 넓고 편안해질 것으로 보인다. 차량의 뒤쪽 끝은 두텁게 위장돼 있어 LED 브레이크 조명이 탑재됐다는 사실 외에는 디자인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스파이샷을 촬영한 기사들은 “이번에 찍은 신형 i10은 올해 초에 처음 촬영된 차와 완전히 다른 차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더 많은 장비와 더 높은 품질의 재료로 제작된 유럽 시장용 모델인 반면, 이전에 포착됐던 프로토타입은 리어 액셀에 허브캡과 드럼 브레이크를 갖춘 인도 시장용 모델인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i10은 자연 흡기 방식의 엔진 2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모터1은 새로운 모델은  100마력과 127파운드의 토크를 가진 기아 피칸토의 1.0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현재의 4단 자동변속기를 대체할 새로운 자동변속기를 탑재한다면 운전자들에게 환영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유럽에서 3세대 i10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 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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