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7세대 그랜저(GN7)가 주행 중 포착됐다.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3일 밤늦게 GN7 스파이샷 주행 사진이 대거 올라왔다. 전면과 측면, 후면부를 모두 위장막으로 덮은 차량이 공도를 주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임시 번호판이 붙어있는 이 사진은 현대차 공장이 위치한 울산광역시의 임시 주행 번호판이 붙어있다.
아이디 '오우야조타조아'가 올린 사진을 보면 신형 그랜저의 전면부는 번호판을 중심으로 상하 그릴과 범퍼를 아우르는 대형 그릴이 탑재됐다. 마치 스타리아와 패밀리룩을 형성하고 있는듯한 모습이다. 위장막 사이로 살짝 보이는 헤드램프 스타일도 스타리아를 연상시킨다.
후면 디자인을 보면 현재 시판 중인 그랜저IG의 리어램프 디자인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랜저IG 리어램프는 가로로 길게 뻗은 가는 직선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했는데, 위장막 사이로 가늠할 수 있는 그랜저 GN7의 후면도 이와 유사한 디자인이 엿보인다.
번호판은 범퍼 중앙에 위치한다. 그랜저 GN7의 자세한 재원이나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휠베이스를 늘려 실내 공간 크기를 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더드라이브는 지난해 11월 7세대 그랜저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의 스파이샷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스파이샷을 보면 GN7은 1세대 그랜저인 각그랜저의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더 드라이브 2021년 11월 30일>
한편 신형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을 오는 2023년 선보일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