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만 세 번째" 테슬라, '또' 결함 발견으로 리콜

윤지현 / 기사작성 : 2022-02-10 09: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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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이달에만 세 번째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앞유리 성에 제거 기능 저하를 야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돼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전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는 가시성을 줄일 수 있는 앞유리 성에 제거 SW 결함으로 차 2만6681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 차는 2021~2022년 모델 3와 모델 S, 모델 X, 2020년~2022년 모델 Y 차 일부다.

NHTSA는 “SW 오류로 열펌프 밸브가 의도치 않게 열리고 증발기 안에 냉매가 갇혀 가시성을 감소시키고 성에 제거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충돌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리콜 대상 차의 SW를 무선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테슬라의 리콜은 이달에만 벌써 세 번째다. 지난 1일 안전벨트 경고음 문제로 81만7000대를 리콜했다. 같은달 5일에는 정지 신호에도 ‘완전 멈춤’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SW 결함이 발견돼 5만4000대를 리콜조치 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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