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레이가 국내 가솔린 경차 3개 브랜드 가운데 지난 1분기 최다 소비자 관심도를 나타냈다. 15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가솔린 경차 브랜드인 기아 레이·현대 캐스퍼·한국지엠 마티즈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고했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 스타 글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가솔린 경차 브랜드인 기아 레이·현대 캐스퍼·한국지엠 마티즈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포스팅 수를 바탕으로 소비자 관심도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기아 레이는 지난 1분기 총 7만 8,008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국내 가솔린 경차 3개 브랜드 가운데 정보량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의 캐스퍼는 총 1만 5,506건, 한국지엠 마티즈는 올해 1분기 총 6,018건이었다.
한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1분기 국내 경차 생산업체 3사 브랜드에 대해 호감도 조사도 실시했다.
호감도에서는 한국지엠 마티즈가 지난 1분기 긍정률 95.55%, 부정률 1.46%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분석 대상이 된 포스팅 수가 1만 건에도 미치지 못해 크지 않은 이벤트나 작은 이슈에도 호감도가 급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아 레이는 같은 기간 7만 건 이상의 포스팅을 조사한 결과 긍정률 85.50%, 부정률 2.66%, 순호감도 82.84%를 보였다. 현대자동차 캐스퍼는 긍정률 76.28%, 부정률 4.50%, 순호감도는 71.79%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3개 브랜드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관심도는 낮아지고 있지만 반대로 호감도는 오르고 있는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이는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연비가 좋고 유지비가 낮은 경차 운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전소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