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7월말까지 정부 답 없으면 8월 매주 월요일 지하철 시위

전정호 / 기사작성 : 2022-07-06 09: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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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7월 말까지 지하철 4호선 시위를 유보한다. 하지만 이 달 중 정부의 답변이 없으면 8월 1일 다시 시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난달 기획재정부와 간담회를 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추경호 기재부 장관이 직접 답을 해 달라"면서 "7월 말까지 답이 없다면 8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겠다"면서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치는 상황을 초래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7월까지 시위를 유보했음에도 지하철을 이용하는 여론은 좋지 못하다. 시민들은 '시위의 방법이 매우 잘못됐다', ' 4호선 출퇴근 시민들 이젠 참을성도 한계입니다', '제발그만하길 바란다', '시민에게불편주지마라' 등의 부정적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6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전장연이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면서 "4호선 열차운행이 상당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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