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방송 점수를 0점으로 매긴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순위 선정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사진=연합뉴스 |
지난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 같은 민원을 접수하고 입건 전 사건을 담당과에 배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원인은 지난 13일 걸그룹 르세라핌과 1위 후보에 오른 임영웅이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받아 총점에서 밀려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임영웅이 지난 13일 해당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곡으로 음반점수 5885점, 디지털 음원점수 1148점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점수에서 0점을 받았고 르세라핌이 5348점을 받으면서 르세라핌이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KBS 해명을 요구했고 KBS 측이 "라디오 방송 점수는 KBS 쿨 FM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한다"며 해명했으나 논란이 누그러들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임영웅의 신곡들이 다수 라디오프로그램에서 방송됐다며 주장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뮤직뱅크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고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요청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