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세대 X1의 첫 스파이샷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외신 모터1이 촬영한 X1은 두터운 위장막을 두르고 있긴 하지만, 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큰 변화가 예상된다.
첫 번째 스파이샷으로 위장막이 두꺼워 BMW의 트레이드마크인 키드니 그릴조차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의 BMW 모델, 특히 신형 4시리즈에 비해 그릴 크기가 작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램프는 대부분 수평 레이아웃이었던 모델 라인업과는 다르게 펜더를 따라 도어 쪽으로 이동하는 디자인을 택했다. 또한 가짜 차체 패널이 있지 않는 한 후드엔 주름이 있는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사이드의 경우 BMW 디자이너들이 신형 X1의 디자인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는 확인이 어렵다. 다만 진한 주름은 보이진 않으며, 리어 필러 위 덮개에 고정 장치가 눈에 띈다.
후면엔 대형 스포일러가 지붕 위에 있으며 세 번째 브레이크 등이 그 끝에 있다. 창문의 크기가 세로로 다소 작아 보여 후방 시야가 잘 확보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뒷유리 밑엔 눈에 띄는 발판이 있는데, 선라이트의 일부가 이쪽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램프들은 차량 옆구리를 감싸고 있으며 범퍼엔 배기구를 보여주는 컷아웃이 없다.
신형 X1에 대한 기계적인 디테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BMW 엔진 라인업 중 가장 작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또한 하이브리드 버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역시 출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연기관 엔진 외에 디자인은 약간 다르지만 같은 기반으로 제작된 수순 전기차 iX1도 출시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