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인 A씨가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은 "새로 생기는 수포가 없고 병변도 소실됐다"면서 "아직 PCR에서 양성이 나오는데, 음성이 확인되면 언제 퇴원할지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PCR만 음성으로 나올 경우 빠르면 이번주 안에도 퇴원이 가능할 것 같다"면서도 "이는 질병청이 전문가들과 결정할 문제다"고 전했다.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모든 병변의 껍질이 벗겨지고 건강한 새 피부층을 생성할 때까지 격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질병청은 "모든 병변의 딱지가 떨어지는 등 회복이 확인되면 주치의가 임상 증상과 전염기 판단 경과를 고려해 해제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확진자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 독일에서 귀국한 내국인으로 인천국제공항 입국 후 자발적으로 질병청에 의심 신고를 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의심자)로 분류되면서 신속히 격리됐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