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한 2만1423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1~7월) 누적 등록 대수는 15만2432대로 전년(17만2146대) 대비 11.5% 줄었다.
BMW가 지난달 판매 1위 브랜드를 차지했다. BMW의 지난달 판매량은 5490대로 메르세데스-벤츠(5456대)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이어 아우디1865대, 폭스바겐 1041대, 볼보 1018대, 쉐보레 1004대, 미니 945대, 포드 935대, 토요타 612대, 포르쉐 574대, 렉서스 507대, 지프 426대, 폴스타 411대, 혼다 348대, 랜드로버 206대, 링컨 140대, 푸조 120대, 캐딜락 111대, 벤틀리 95대, 마세라티 40대, 람보르기니 30대, 롤스로이스 24대, 재규어 13대, 디에스(DS) 12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1483대로 전체의 53.6%를 차지했고 2000cc~3000cc 미만이 6497대로 30.3%, 3,000cc~4,000cc 미만이 1359대로 6.3%, 4000cc 이상이 328대로 1.5%, 기타(전기차)가 1751대로 8.2%를 각각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340대(80.9%), 미국 2616대(12.2%), 일본 1467대(6.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481대(48.9%), 하이브리드 5569대(26.0%), 디젤 2720대(12.7%), 전기 1751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02대(4.2%)로 집계됐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423대 중 개인구매가 1만3119대로 61.2%, 법인구매가 8340대로 38.8%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100대(31.3%), 서울 2713대(20.7%), 부산 800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930대(35.3%), 부산 1567대(18.9%), 경남 1037대(12.5%) 등이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포드 Explorer 2.3(728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638대), BMW X3 2.0(530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임한규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지속되는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