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코나’ 전폭 라이트바 장착한 모습 포착

정가현 / 기사작성 : 2022-06-06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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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준중형 크로스오버 코나의 풀체인지 모델 SX2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외신 ‘카스쿠프’가 촬영한 해당 프로토타입은 이전보다 위장막을 한층 걷어낸 모습이다. 

먼저 2세대 코나는 1세대 코나의 시그니처 분할 헤드램프를 계승한다. 다만 상단 조명은 주간주행등(DRL)으로 구성돼 각지지 않고 평평한 형태를 적용했다. 측면까지 이어진 DRL 상단부 후드 위쪽에는 라이트바를 장착했다. 라이트바는 얇은 한 줄로 차체 전면을 감싸는 형태로 제작돼 독특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 범퍼의 인서트는 플레이트 바와 삼각형 한 쌍이 연결된 점이 특징이다. 나아가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될 공간을 비워두어 디젤, 가솔린, 순수전기 모델 모두 출시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 밖에 더 날카로운 프런트 펜더 플레어, 각진 숄더 라인 등이 특징이다. 완만한 경사로 흘러들어가는 벨트라인 등이 적용됐다. 후미등은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두텁게 위장됐으나 형태 및 디자인이 변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세대 코나는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롱휠베이스 모델로 1세대 투싼과 맞먹는 크기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세대 코나는 디젤 엔진, 1.0리터 및 1.6리터 터보차지 가솔린 엔진으로도 출시되는 가운데 코드명 ‘SX2e EV’의 순수 전기 모델도 출시될 전망이다. 1.6리터 가솔린 엔진 모델의 경우 2023년형 기아 올 뉴 니로의 엔진 라인업을 이어받아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다. 이에 니로와 유사하게 최고 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6.9kg.m를 확보하며 복합 연비 등급은 약 22.5km/l에 이를 전망이다.  

 


순수 전기 모델의 경우 니로 EV와 유사한 64.8kWh 배터리팩 및 단일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 201마력 출력, 407km에 이르는 주행거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코드명 SX2 N-라인의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갖춘 코나 N라인은 물론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코나 N도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나 N의 경우 최고출력 276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나 SX2 공식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를 유력하게 꼽고 있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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