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화재 위험에 美서 29만 5000대 리콜

수민 신 / 기사작성 : 2020-12-08 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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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엔진 멈춤 또는 화재 위험으로 인해 미국에서 약 29만5000대 차량을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2012~2013 쏘렌토, 2012~2015 포르테와 포르테 쿠페, 2011~2013 옵티마 하이브리드, 2014~2015 소울 SUV, 2012 스포트지 등이다.

기아차는 제조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화재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차량들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오는 1월 27일부터 소유주들에게 리콜을 통보할 예정이며 자동차 딜러들은 엔진의 연료 또는 오일 유출 여부를 조사해 필요할 경우 부품을 교체하게 된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리콜 결정은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지난해부터 양사 자동차의 엔진 고장과 화재에 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른 조치다.

NHTSA에 따르면 조사 당시 현대차 및 기아차 자동차 소유주들로부터 3100여건의 화재, 103명 부상, 1명 사망 등의 민원이 제기됐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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