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군인 / 사진=픽사베이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 공격을 개시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결사항전’ 의지를 다졌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을 통해 공개한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돈바스 전투를 시작했다"라며 "러시아군 전체 병력의 상당수가 (돈바스)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얼마나 많은 러시아군이 그곳에 몰아닥치더라도 우리는 싸우며 스스로를 지킬 것이다”이라며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도 이날 SNS에 "러시아군이 루한스크주 크레미나시에 진입해 시가전이 시작됐다”라며 “크레미나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다"고 전했다.
한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 동맹국 및 협력국과 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물자 지원 방안과 대러시아 대책 회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이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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