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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캡쳐 |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손녀인 영상제작자 유라PD가 결혼 발표 후 3만명이 구독을 취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손녀의 예비신랑이 과거 SNS에 성희롱 논란이 될만한 글을 올려서다. 과거 손녀의 예비신랑 A 씨는 의류회사 대표로 2015년 다른 작가와 콜라보를 통해 제작한 시리즈에서 집단 성폭행을 연상시키는 선정적인 일러스트를 썼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는 신체 일부분이 노출된 여성 아이돌과 모델 사진 등을 올리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유라 PD는 한 커뮤니티에 "솔직하게 쓰자면 제가 프러포즈 받은 게 기사가 나고 결혼 발표를 하면서 많은 분들이 제 남자친구에 대해 서칭해보시면서 (확인된) 8년 전 작업물과 그 시기 즈음 올렸던 포스팅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문제가 된 것들은) 여성 신체가 노출된 이미지인데 대부분은 패션 잡지 사진이었고, 걸그룹 사진도.. 그 시절에 나름 그걸 위트있다고 생각하고 올렸던 것 같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절대 그런 작업물을 만들거나, 그런 포스팅을 생각할 수도 없는 시대라는 것을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있다. 저는 그런 시대가 다 지나고 만난 사람이기에, 그 사람이 그런 이미지만으로 판단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만나고 있다"면서 "이 논란을 모르고 무작정 쉴드쳐주시는 분들이 계시면 또 샤고스(샤이고스트스쿼트, 유라PD가 기획한 NFT)가 먹칠될 거 같아 매도 먼저 맞는 심정으로 적어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으로 박막례 유튜브 채널은 지난 1일까지 구독자 약 136만명에서 4일 오전 기준 133만명으로 줄었다. 구독자들은 SNS와 댓글로 "항상 건강하시길", "위로와 용기 정말 힘이 됐다. 건강하세요", "앞으로도 행복하길 바란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박막례 할머니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막례씨는 1947년 2월생으로 2017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먹방, 요리, 뷰티 콘텐츠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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