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세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 iX1의 모습이 최초로 포착됐다.
BMW는 지난 7월 첫 번째 순수 전기차 iX3를 공개한데 이어, 다음 주에는 주력 모델 iNext의 시사회가 예정돼 있다.
iX1은 BMW 세 번째 전기차로 이번에 테스트 중 외신 모터1의 카메라에 담겨 처음으로 공개된 것이다.
우선 소용돌이 모양의 위장막으로 덮여 있는 iX1은 디자인 면에선 기본 X1과 크게 다르지 않다.
출시 후 iX1은 공기역학적인 알로이 휠과 청색 악센트, 폐쇄형 키드니 그릴 등 전기차 라인업에서 형인 iX3의 디자인을 차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엔 ‘전기 테스트 차량(Electric Test Vehicle)’라고 적혀있는 스티커가 눈길을 끌며 이외엔 일반 X1과 구별하기가 어렵다.
파워트레인에 관해선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BMW가 iX3와 크게 다른 설정을 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선 후륜구동 단일 전기모터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iX3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속도 180km/h, 최고출력 282마력, 40kg.m 토크를 갖춘 바 있다. iX1은 초기 프로토타입인 만큼 스파이샷에서 확인된 모습과는 많은 변화가 이뤄질 수 있지만, 성능은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차세대 BMW X1은 2021년 말 혹은 2022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전기차 모델인 iX1은 2022년 말 뒤따라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X1은 다양한 종류의 연소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