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일본 총리/사진= 기사다 총리 인스타그램 캡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총 3억 달러의 차관을 확대 제공한다.
20일 요미우리신문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이 참석한 화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차관을 기존 1억 달러에서 3억 달러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의 무도한 침략을 끝내고 평화 질서를 지키기 위한 중대한 국면을 맞이해 우크라이나의 경제를 지지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러시아의 이번 침략의 영향은 유럽에 그치지 않고 동아시아까지 번지고 있어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일본 정부는 감시용 무인기(드론), 화학무기 대응 방호 마스크, 방호복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방탄조끼, 헬멧, 방한복, 텐트, 카메라, 위생용 자재, 비상용 식량 등도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바 있다.
더드라이브 / 이종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