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세단 엑센트(BN7)의 크로스 왜건형 모델이 최초로 포착됐다. 포착된 장소는 현재 전쟁 중인 러시아의 시베리아다.
외신 ‘뉴카스쿱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왜건 형태의 엑센트가 시세비라의 도로를 달리는 카메라에 담아 보도했다. 사진을 보면 한때 단종설이 돌던 엑센트는 시베리아에서 크로스 왜건 모델로 테스트하고 있었다.
국내에서도 최근 엑센트의 신형 모델 티저가 소셜미디어에 등장하는 등 공식 렌더링이 공개된 바 있다. 단종은커녕 변형 모델까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전면부 디자인이 현행 모델과 다소 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위장막 사이로 엿보이는 헤드램프가 현재보다 다소 낮은 부분에 위치해 있다.
매체는 측면부도 근접 촬영하는데 성공했는데 위장막이 접힌 모습을 통해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추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체로 입체적이고 날렵한 느낌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하드톱 지붕이 트렁크까지 수평으로 쭉 뻗어 있는 모습에서 크로스 왜건형 디자인이 명확하다.
왜건이 국내서 인기가 없다는 것과 이 차가 러시아에서 테스트 중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해외 전용 모델로 개발 중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러시아 전쟁으로 엑센트 크로스 왜건의 개발이 잠정 중단될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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