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SUV ‘DBX’ 최초의 실내 스파이샷

김다영 / 기사작성 : 2019-04-12 10: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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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이 공을 들이고 있는 SUV ‘DBX’의 실내 모습이 외신에 포착됐다. 그동안 예상도와 위장막에 가려진 외부 사진은 있었지만, 내부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산형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내부는 메르세데스 벤츠라고 오해할 정도로 비슷하다. 물론 우연히 비슷한 것은 아니다. 두 회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애스턴 마틴이 메르세데스의 엔진과 기술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토타입엔 메르세데스의 에어백과 핸들이 장착됐지만 별 모양 엠블럼은 제거됐음을 알 수 있다. 거대한 디지털 계기판도 눈에 띄는데, 양산 모델에도 동일하게 들어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중앙에는 스위치 기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여러 가지 메르세데스 소스의 부품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벤테이가에 장착된 부품과 유사한 사각형 환기구도 눈에 띈다.  



공개된 DBX의 내부는 확실히 메르세데스 분위기를 풍긴다. 하지만 다른 모델 역시 메르세데스의 부품과 기술을 사용하지만, 크게 눈에 띄지 않도록 처리해왔다. 따라서 애스턴 마틴 팬들이 걱정을 할 만큼 애스턴 마틴의 분위기를 망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사진은 이전과 비교해 새로운 점은 발견되지 않는다. 전형적인 애스턴 마틴 스타일링, 곡선미가 있는 차체, 통합된 스포일러를 장착한 독특한 테일게이트, 경사진 지붕선, 이중 배기구 등이 특징이다.   

 


애스턴 마틴 최초의 SUV DBX는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 최고출력 503마력과 최대토크 685Nm을 발휘하는 트윈 터보 4.0리터 V8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8단 자동변속기가 사륜구동 시스템과 결합될 가능성이 높다.   더 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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