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는 곧 출시될 EQE와 EQS의 크로스오버 변형을 포함한 새로운 전기 자동차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중 EQS SUV로 보이는 프로토타입의 모습이 외신 카스쿠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포착된 EQS SUV는 완전히 밀폐된 그릴이 먼저 눈에 띄며 그릴 옆으로 스윕 백 스타일의 헤드라이트가 있다. 두텁게 위장돼 있어 추가 세부사항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공기 흡입구가 작고 윈드스크린이 비스듬하게 설계돼 완만하게 경사진 지붕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또한 둥근 어깨선, 완전 매립형 문 손잡이, 전면 펜더에 충전 포트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교적 작은 내부와 각진 뒷유리창, 리어 스포일러도 눈에 띈다. 전기차이기 때문에 배기 팁 컷아웃은 위장용으로 보인다.
내부를 살펴보면 새롭게 디자인된 S클래스와 동일하게 센터콘솔에서 솟아오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독립형 디지털 계기판을 볼 수 있다. 또한 터빈식 공기 환기구, 금속 트림, 익숙한 스티어링 휠도 있다.
메르세데스가 최근 EQS 크로스오버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지만, 이 모델의 세부사항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QS 크로스오버는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이며, 주행거리는 최대 700km까지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성능 사양 역시 공개되지 않았지만 표준 EQS의 경우 약 395마력(294kW)에서 592마력(441 kW) 이상의 출력을 갖췄다. EQS SUV 역시 동일한 수준의 출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이 모델은 내년 중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