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 SUV 아이오닉 7이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11월 미국 LA모터쇼에서 ‘세븐’ 콘셉트라는 이름으로 아이오닉 7 전기 SUV를 선공개했다. 약 18개월이 지난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motorsjason라는 사용자가 아이오닉 7의 시제품 프로토타입 이미지를 게시했다.
현대차의 가장 큰 전기 SUV가 될 아이오닉 7은 위장막으로 철저히 가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븐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박시한 외관 스타일링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세븐 콘셉트와 마찬가지로 아이오닉 7은 현대차 스타리아 밴과 유사한 프런트 엔드에 얇은 LED 조명 스트립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후면부 역시 세븐 콘셉트와 마찬가지로 테일게이트 가장자리를 따라 후미등이 적용된 것처럼 보인다.
2021년 공개됐던 세븐 콘셉트의 액티브 에어로 알로이 휠은 채택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큰 차체에 비해 왜소해 보이는 더 작은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아이오닉 7은 최대 7인승으로 제작될 전망이며, 차체는 사각형 모양으로 탑승자 공간과 수하물 공간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아이오닉 7의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세븐 콘셉트는 1회 충전에 483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이런 점을 생각할 때 아이오닉 7은 100kWh 내외의 배터리팩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7은 이르면 내년 중반에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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