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0, 두 번째 F/L 출시 내부 공문…신규 로고 적용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3-03-17 11: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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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이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네시스 G70 공식 동호회 '제네시스 G70 클럽'엔 13일 제네시스가 딜러나 판매망에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G70 F/L에 대한 내부 공지문이 유출됐다.


유출된 공지문을 보면 제네시스는 G70의 상품성 개선 2차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차 F/L 모델 출시를 앞두고 현재 모델인 G70 1차 F/L의 단산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지 내부에서 회람하는 내용이다.

 


예상 일정은 5월 2주차이며, 1차 F/L 모델을 예약한 상황에서 5월 1주차에 출고 예정일이 결정되지 않은 차량은 2차 F/L 모델로 변경 대기가 가능해진다.


이와 더불어 제네시스는 G70 슈팅 브레이크도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 G70에서 파생된 중형 스테이션왜건이다. 현재 국내서 판매 중인 왜건형 후륜 국산 세단은 슈팅 브레이크가 유일하다. 

 


주목할 부분은 이 공지문이 G70 2차 F/L의 외관에 대한 설명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지문에 따르면 G70 2차 F/L은 1차 F/L과 비교해 외관 디자인 변경이 없다고 한다. 대신 신규 컬러나 휠 타입은 추가된다. 또 듀얼 머플러를 기본 장착하고 후드에 신규 제네시스 로고를 적용할 예정이다.


내부는 제네시스가 G60에 적용한 새로운 스마트키와 로고를 적용하고, 터치 타입 공조 패널과 프레임 없는 룸미러를 적용하게 된다.


G70이 부분변경만 2차례 단행하는 것은 전기차 전환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당장 완전변경을 단행하면 전기차 도입이 그만큼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은 오른다. 고출력 엔진을 적용한 것이 가격 인상의 이유다. 기존 2.0 터보 엔진이 단종되고 2.5 터보 엔진으로 대체된다. 최고출력은 304마력이다. 가격 정보에 대해서 공지문은 "판매 개시 시점에 공개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공지문은 다만 G70 F/L의 출고 일시와 생산 상황은 자재 공급이나 공장 상황, 기타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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