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의 운전석에 버킷 시트가 장착된 모델이 포착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시리즈의 퍼포먼스 라인을 준비 중이며, 첫 번째 모델은 아이오닉 5N이 될 것을 보인다. 아이오닉 5N은 출시 전부터 다양한 모습이 유출되며 운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데, 최근 유튜브 채널 ‘우파TV’가 위장 랩으로 가린 아이오닉 5N을 촬영해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비록 위장 랩으로 가렸지만, 차량의 몇몇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앞 범퍼는 N라인이 아닌 완전히 다른 모습이며, 측면에는 커다란 21인치 휠을 장착하고 있다.
후면은 많은 것을 유추하기 힘들지만, 독특한 조명 그래픽 디자인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루프 스포일러를 포함해 다른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영상에서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차량의 내부다. 익숙한 실내 디자인에 몇 가지 변화를 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운전석은 스포티한 버킷 시트를 장착했다. 기본으로 제공할지, 아니면 선택사양이 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스티어링 휠도 기존의 아이오닉 5와는 다른 모습이고, 오히려 제네시스 GV60과 닮았다.
현대차는 아직 파워트레인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아 EV6 GT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V6 GT는 577마력 듀얼 모터로 제로백 3.5초를 자랑한다. 또한 최고속도는 266km/h이다. 아이오닉 5N도 비슷하게 77.4kWh 배터리팩을 탑재해, 향상된 주행거리와 속도를 보여줄 것을 기대된다.
현대차가 8월 중 아이오닉 5N에 관한 공식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아직까지 현대차의 공식 입장은 없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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