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53)와 할리우드 배우 벤 에플렉(50)이 20년 만에 두 번째 약혼을 한다.▲사진=AP |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 8일(현지시간) 팬 뉴스레터 'On The JLo'를 통해 짧은 동영상을 올리고 벤 애플렉과 약혼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해당 동영상에서 녹색 다이아몬드인 약혼 반지를 바라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미국 잡지 '굿 하우스키핑'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벤 에플렉이 제니퍼 로페즈를 위해 LA에 있는 6500만 달러(약 800억) 저택에 입주할 예정이며, 벤 에플릭의 재산이 4억 달러(약 4900억)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두 사람의 연애사는 지난 2002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해 그 해 11월 약혼을 발표했다. 그러다 2년 열애 끝에 지난 2004년 1월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벤 에플렉의 바람으로 파혼하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벤 에플렉과 결별한 후 그해 6월 마크 앤서니와 결혼해 쌍둥이 남매를 얻었고 2011년 결국 이혼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2017년부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출신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4년 간 공개 연애를 하면서 사실혼 관계로 지냈다. 그러다 지난 2010년 4월 결별했다. 벤 에플렉은 제니퍼 로페즈와 파혼 후 지난 2005년 배우 제니퍼 가너와 결혼했다. 2녀 1남을 뒀다. 지난 2018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1월 영화 '딥 워터'를 촬영하다가 16세 연하인 아나 드 아르미스와 열애하다가 헤어졌다.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싱글이 됐고 재결합해 올해 약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더드라이브 / 이현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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