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전기 크로스오버 Q4 e-트론과 스포트백 크로스오버 쿠페의 내부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다.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아우디 e-트론 및 e-트론 스포트백에서 빌린 듯한 핸들이 확인된다.
이번에 외신 카스쿠프가 포착한 이미지를 보면 2019년에 공개됐던 Q4 e-트론 콘셉트와 2020년 Q4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프로토타입은 Q4 e-트론 콘셉트와 동일한 것처럼 보이는 스티어링 휠이 장착돼 있다. 센터 콘솔의 형태나 운전자 중심의 센터 스크린이 있다는 점도 콘셉트와 유사하다.
아우디 Q4 e-트론과 Q4 e-트론 스포트백은 폭스바겐 ID.4 및 스코다 엔야크 iV와 동일한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에 따라 3개의 배터리와 5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기대할 수 있다.
기본 모델은 RWD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55kWh 배터리를 장착해 109kW을 낼 것으로 추측된다. 아우디가 Q4 e-트론 콘셉트를 발표할 당시 2개의 전기모터에 동력을 공급해 총 225kW를 갖춘 82kWh 배터리를 언급한 바 있다.
이 파워트레인은 최상위 트림에 장착돼 최대 전기 주행거리가 WLTP 기준 약 450km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Q4 e-트론은 2021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며, 스포트백은 내년 후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두 모델 모두 독일의 츠비카우 공장에서 폭스바겐 ID.4와 함께 제작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