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포티지는 기존 모델과 거의 닮은 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형 스포티지의 공개가 점점 가까워짐에 따라 기아가 프로토타입의 위장막 일부를 제거했다.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부근에서 외신 ‘모터1’ 등에 포착된 스포티지는 여전히 외관을 흑백 위장으로 덮었지만, 최근까지 발견됐던 프로토타입과 달리 검은색 위장막이 제거된 상태다. 이런 덕분에 차량의 전체적인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스파이샷에서는 확인할 수 없지만, 기아가 신형 스포티지에 날카로운 LED 주간주행등을 갖춘 새로운 헤드램프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로토타입에서 부분적으로 목격되는 업그레이드된 호랑이 코 그릴도 선보일 예정이다.
차량의 다른 측면에서는 수정된 프런트 페시아를 보완하는 전면 휠 아치와 후드의 날카롭고 공격적인 주름들을 볼 수 있다. 측면은 문을 따라 이어지는 뚜렷한 주름이, 후면에는 뚜렷한 루프 스포일러가 눈에 들어온다. 마지막으로 위장이 테일램프를 덮고 있다는 점에서 헤드램프처럼 눈에 띄는 디자인을 가진 새로운 LED 램프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차세대 스포티지의 내부는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외부 디자인의 급진적인 변화를 고려할 때 내부도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확대되고 디지털 계기판과 새롭게 업데이트된 대시보드 등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