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년이 지났다.
볼보가 왜건 V90 출시 3년이 지나면서 S90/V90 라인업에 변화 준비하고 있다. 지난여름 볼보 V90 페이스 리프트가 포착된데 이어, 최근에 신형 V90 크로스컨트리 스파이샷이 카메라에 담겼다.
외신 모터1에 포착된 V90 크로스컨트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있는 최신 왜건 중 하나다. 이번 V90 크로스컨트리는 XC90 크로스오버에 적용된 볼보의 새 디자인으로 꾸며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을 보면 V90 크로스컨트리 프로토타입은 전체적으로 가볍게 위장한 모습이다. 다만 전면 아랫부분이 가려져 있는 것으로 미뤄 페시아를 새롭게 바꿀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부 그릴 개구부와 안개등 하우징 역시 덜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개선된 것이 확인된다.
널찍한 헤드램프와 우아한 스타일의 그릴 등 앞쪽 끝의 나머지 부분은 현재 모델과 동일하다.
후면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약간의 변화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 포착된 V90과 V90 크로스컨트리 스파이샷에서 테일램프 일부를 위장막으로 가렸기 때문이다. 테일램프는 기존의 평평한 외관에 비해 업데이트된 보다 입체적인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외관의 변화는 소소하지만 내부는 큰 변화가 예상된다. 외신들은 XC40 일렉트릭에서 선보였던 안드로이드 기능을 추가한 인포테인먼트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볼보의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오토 브레이크의 시티 세이프티,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 등과 같은 더 많은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제공될 예정이다.
볼보는 새로운 V90 크로스컨트리에 연료 및 배기가스를 최대 15% 줄여주는 키네틱 에너지 리커버리 브레이킹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XC90과 동일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2.0리터 트윈 차지 4기통 엔진을 통합한 새로운 T8 트윈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XC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400마력과 63.7kg.m의 토크를 낸다.
볼보는 올해 새로운 V90 크로스컨트리 및 S90/V90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