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4년형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F/L) 테스트카 주행 영상이 국내서 포착됐다. 자동차 유튜버 ‘숏카’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이오닉 5 부분변경 추정 테스트카를 포착했다”면서 국내 한 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 영상을 올렸다. 지금까지 아이오닉 5 테스트카가 목격된 적은 많이 있다. 다만 위장막을 완전히 벗은 차량이 국내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유튜버는 주행 중인 아이오닉 5 F/L의 전방과 후방 전체 스파이샷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5 F/L 위장막을 완전히 벗긴 채 테스트를 실시한 것은 아직 2024년형 모델이 개발 초기 단계라서 외관 디자인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를 감안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테스트카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현재 판매 중인 아이오닉 5 F/L 디자인과 큰 차이를 구별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현재 디자인과는 사뭇 다른 에어로 휠이 눈에 들어온다. 얇은 5개의 스포크가 가운데 동그란 중심에 서로 엇갈리게 이어져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강조한 모습이다. 아이오닉 5 에어로 휠은 고속 주행 시 차체 측면의 공기 흐름을 매끄럽게 흘려보내기 위해 일반적인 자동차 휠 대비 밋밋하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전기차 동호회 ‘전기차는 시기상조’의 많은 네티즌들은 “휠이 예쁘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편, 현대차가 보통 2~3년 주기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신형 아이오닉 5는 이르면 오는 2024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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