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디지털 사이드미러 장착한 모습 최초 공개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2-08-23 11: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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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델 최초로 디지털 사이드미러를 장착한 EV9이 포착됐다. 현대차나 제네시스 모델에는 이미 적용된 이 기술을 기아는 EV6를 건너뛰고 EV9에 처음 적용한 것이다. 

유튜브 채널 '숏카'가 포착한 양산형 EV9은 박시한 디자인이 콘셉트카와 많이 닮았지만, 뒷문이 코치 도어에서 일반 문으로 바뀌는 등 좀 더 대중적인 디자인으로 다듬어졌다.



3열 대형 전기 SUV인 EV9은 전장 5m에 전폭 2m, 전고 1.8m로 거대한 차체를 지녔다. 하지만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제로백 5초의 민첩한 가속력에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40k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최신 전기차 플랫폼을 이용해 6분 만에 100km 주행거리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기아 모델 최초로 고객이 선택적으로 소프트웨어 기능을 구입할 수 있는 FoD 서비스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적용해 스마트 기기로서의 전기차 미래를 열 것으로 보인다. 

 

EV9은 기아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모드를 탑재할 예정이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파일럿, 자동 차선변경 등이 EV9에 탑재될 오토모드의 특징이다. 2025년 이후로 오토모드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공개 예정인 기아 EV9은 미국 기준 5만 달러(약 6717만 원) 선에서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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